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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상표 출원한다

특허몬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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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상표를 출원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오픈한 ‘특허로’(전자출원 홈페이지, patent.go.kr)는 상표출원부터 통지서 수신, 수수료 납부, 심사처리 상황 조회, 등록증 발급까지의 모든 고객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허로 초기 화면

‘특허로’ 초기화면에서 사용자들은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직접 구성할 수도 있다. 또 출원데이터를 분산 공유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출원 중계서버를 통해 휴일은 물론 24시간 무중단 출원 접수 서비스가 제공된다. 향후 업그레이드된 ‘특허로’는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 모든 권리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개통된 모바일 상표출원 1호의 주인공은 강원도 강릉의 대학생 예비창업자 김주찬씨로 확인됐다. 김주찬씨는 “강원지식재산센터의 도움으로 렌즈케이스 사업에 쓸 브랜드명칭을 정하고 상표출원을 준비하던 중 모바일 상표출원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직접 출원하게 됐다. 5분만에 모든 출원 절차를 마치게 되어 매우 편리했다”고 사용 소감을 전했다.


모바일 상표 출원이 가능해진 것 이외에도 신규 ‘특허로’는 HTML5 표준 기술 기반의 반응형 웹으로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에 적합한 화면 UI(user interface)를 제공한다. 브라우저 공인인증서, 디지털 원패스를 통한 간편 인증 기능은 물론, 전자서명법이 개정되면 사설 인증서 사용도 가능하다.



지문을 이용한 디지털원패스 로그인


HTML5(HyperText Markup Language 5)은 웹 문서를 제작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표준규격으로 이식성이 뛰어나, HTML5로 웹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면 거의 모든 디바이스나 플랫폼(예: 리눅스,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허청장 관계자는 “우선은 상표 분야에서 모바일 출원을 시작했지만, 조만간 특허?디자인 등 모든 지식재산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미래를 바꾸는 큰 발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즉시 현장에서 ‘특허로’에 접속해 출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